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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안세영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가장 큰 감동을 안긴 선수이자 또 배드민턴이란 종목을 가장 빛나게 했던 선수는 바로 21살의 안세영일 것이다. 이 어린 소녀의 성장과정과 투혼에 많은 국민들이 눈물지었다. 특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부상을 당하고 무릎에 붕대를 칭칭감으면서도 결국 자신이 그토록 이기지 못했던 선수였던 천위페이를 체력으로 굴복시키며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 랭킹 1위 선수의 끈질긴 집념으로 브라운관 앞의 모든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한 순간이었다.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가장 큰 감동을 안긴 선수이자 또 배드민턴이란 종목을 가장 빛나게 했던 선수는 바로 21살의 안세영일 것이다. 이 어린 소녀의 성장과정과 투혼에 많은 국민들이 눈물지었다. 특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부상을 당하고 무릎에 붕대를 칭칭감으면서도 결국 자신이 그토록 이기지 못했던 선수였던 천위페이를 체력으로 굴복시키며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 랭킹 1위 선수의 끈질긴 집념으로 브라운관 앞의 모든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한 순간이었다.
훈련왕 안세영 '레슬링'선수들과 함께
안세영의 훈련강도는 유명하다. 새벽, 야간에도 훈련을 쉬는 법이 없고 씨름선수도 아닌데 모래코트 훈련을 즐겨한다.
여기에 소속팀인 삼성생명 레슬링 동호회에서 1992년 바르셀로나 금메달 올림픽 리스트인 안학봉 감독에게 지옥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오전과 오후에는 배드민턴 훈련을, 일주일에 두 번 가량 밤에 레슬링 지옥 훈련을 받았다.
29년만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방수현 이후 29년만이다. 배드민턴 전체로 넓혀도 2010년 광저우대회 혼합복식 금메달이 마지막이었다. 심지어 지난 2018년 자카르다 팔렘방 아시안게임때는 노메달이었는데, 이번엔 안세영의 금메달과 여자 단체전 금메달 등으로 '메달 잔치'를 화끈하게 벌였다!
안세영의 천적 '천위페이' 지난해까지 1승 8패
안세영은 지난해까지 천위페이를 거의 이겨본적이 없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는 천위페이에게 져 일찌감치 1회전에서 탈락했고, 2020 도쿄 올림픽 8강에서도 천위페이에게 졌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는 천위페이였다. 피나는 노력과 연습끝에 올해 7승 2패로 전적을 뒤집었고 결국 아시안게임 국제 무대에서 천위페이를 꺽고 금메달을 따냈다.
안세영 인스타그램 '훈련에 집중하겠다'
안녕하세요.
안세영입니다.
아시안게임 이후 정말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로 또 다른 세상을 경험 중입니다. 그리고 한분 한분 답장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번에 잘 마치고 들어오면서 정말 많은 방송 출연, 인터뷰, 광고 등 많이 들어왔습니다.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이 아는 안세영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저 평범한 운동선수 안세영입니다.
메달 하나로 특별한 연예인이 된 것도 아니고
오늘 하루 잘 이겨나가며
묵묵히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수많은 선수들과 같은, 선수 안세영입니다.
저의 소식, 저의 모든 것들이 궁금하시어
모든 시간에 함께 해드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
몸은 하나고 마음은 아직 여리어
이 모든 걸 하기에는 힘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건방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저는 앞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가 있으니
묵묵히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려고 합니다.
많은 분의 응원에 일일이 응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지금은 온전히 치료하고, 휴식을 하여 안정을 취하고 싶습니다.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
꿈을 이룬 안세영 시대가 올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혹시 저의 모습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가 더 강해져 코트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조금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