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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등 세계적인 국제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단순한 성적에 따른 영광과 더불어,
특히 남자선수의 경우 '병역혜택'이 필수적으로 따라옵니다.
물론 선수들은 병역혜택을 절대 입에 올리지 않지만 병역 미필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혜택과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병역특례(면제자)기준
- 아시안게임 1위(금메달)
- 올림픽 1,2,3위 (금,은,동메달)
- 이 외 병무청장이 인정하는 국내외 대회 2위 이상 입상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및 월드컵 축구대회에서의 특례는 사라졌습니다.
병역특례자들의 절차
병역법에 따르면,
병역 혜택자들은 예술 체육요원 자격을 얻어 한 달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하고 해당 종목에 34개월 이상 몸담아야 합니다. 또 34개월 이내에 공연, 강습(교육), 공익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544시간 봉사활동을 이수해야합니다.
대표적인 병역특례자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의 경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혜택을 받았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7월 봉사활동을 시작, 2020년 4월 제주도 해병대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군사훈련을 받았습니다. 이후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고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런던 현지 한인학교에서 축구강습을 하는 등 병역특례 우수사례로 꼽혔습니다. 다만 해당 봉사활동을 이수하지 못하면 해외 출국이 불가능하여 온라인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으로 손흥민은 해당 시간을 적극 채워나갔습니다.
역대 특례선수 명단
2002년 FIFA 한일월드컵 4위 입상 멤버
송종국, 설기현, 박지성, 이천수, 차두리, 최태욱, 안정환, 이영표, 현영민, 김남일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종목 동메달리스트
정성룡, 이범영, 윤석영, 김영권, 오재석, 황석호, 김창수, 김기희, 백성동, 기성용, 김보경, 남태희, 박종우, 구자철, 정우영, 지동원, 박주영, 김현성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 금메달리스트
김승규, 노동건, 곽해성, 김민혁, 김진수, 이주영, 임창우, 장현수, 최성근, 김승대, 김영욱, 문상윤, 박주호, 손준호, 안용우, 윤일록, 이재성, 김신욱, 이용재, 이종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 금메달리스트
송범근, 조현우, 김문환, 김민재, 김진야, 이시영, 정태욱, 황현수, 김건웅, 김정민, 이승모, 이진현, 장윤호, 조유민, 황인범, 나상호, 손흥민, 이승우, 황의조, 황희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