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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본사 사옥 전경

 

목차

  • 증권사 조각투자 미래에셋 소개
  • 미래에셋 STO 현황
  • 미래에셋 STO 사업 전망

 

증권사 조각투자 미래에셋 소개

 

미래에셋은 사명보다도 박현주 회장이라는 이름으로 좀 더 유명한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이다. 1997년 동원증권 출신인 미래에셋 박현주창업주가 미래에셋벤처캐피탈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설립하면서 그 모체가 시작되었다. 뒤이어 국내 최초 전문화된 자산운용회사인 미래에셋투자자문을 세웠고 1998년엔 화제가 된 국내 최초 뮤추얼펀드인 박현주1호를 자신의 네이밍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뮤추얼펀드라 함은 유가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주식발행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모집된 투자자산을 전문 운용회사에 맡겨 그 운용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금 방식으로 돌려주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론 뮤추얼펀드의 경우 증권투자회사를 만들어 투자자를 모으는 방식으로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고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판매되는 것은 마찬가지이긴 한데 일반 펀드처럼 돈이 자산운용사로 흘러들어가 운용하는 것은 아니고 증권투자회사를 통해 자금이 운영되는 것을 뜻한다. 여튼 98년 당시 신생운용사인 미래에셋 자산운용이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내놓은 첫번째 공모펀드였고 판매 시작 직후 3시간도 안돼 목표설정액 500억원을 가득 채우며 홈런을 치기도 했다. 뮤추얼 펀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하자면 투자자가 주주로 나서는 주식회사의 형태가 되기도 하고, 박현주 1호는 폐쇄형으로 만기 1년에 설정액 500억원으로 정해진 상품이었다. 이후 개방형으로 바뀌어 2001년 2월부터 설립이 허가돼 판매가 좀 더 확대됐다. 99년 만기 당시 최종 수익률은 무려 95%로, 설정 1년 만에 원금을 두 배 가까이 불려준 미래에셋의 인지도는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미래에셋 STO 현황

 

이글을 작성중인 9월 2일 기준 가장 최근 보도자료에서는 수집품 조각투자 플랫폼 트레저러가 미래에셋증권과 MOU를 체결했다는 기사가 노출되었다. 미래에셋은 트레저러와 함께 투자가치가 있는 와인을 비롯한 여러 수집품의 가치를 측정하고 이를 증권화하기 위한 스터디를 시작으로 추후 당국에서 시작할 토큰증권 입법체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화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기사에서 재밌는 포인트는, 이미 증권사를 가지고 있는 하나금융지주 역시 미래에셋증권과 STO 사업협력을 맺었다는 점이다. 하나금융은 최근 토큰증권 및 웹 3.0 사업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이들은 추후 토큰증권 컨소시엄인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 Next Finance Initiative. NFI 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 두 거대 금융사가 손잡은 배경에는 리테일기반, 그리고 글로벌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는 미래에셋과의 협력을 통해 차후 은행 등 다양한 금융사가 합종연횡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디지털 초격자 전략을 내세우는 미래에셋은 2021년 디지털자산 전문인력 중심의 TF를 출범하며 지속해서 토큰증권 사업을 구체적으로 준비중에 있기도 하다. HJ중공업, 한국토지신탁 등과 STO 협약을 체결하고, 부동산금융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부동산조각투자에 대한 컨설팅을 일찌감치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 STO 사업 전망

 

미래에셋은 KDB대우증권을 2015년 2조 4천억원에 인수하며 설립 17년만에 국내 최대증권사 지위에 올라선 바 있다. 불과 97년 동원증권을 퇴사하고 8명의 동료와 의기투합해 만든 증권사가 국내 최대 규모로 바뀌기까지는 20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이 걸린 것이었다. 대우증권 합병으로 IB및 주식중개 사업에서 강점을 발휘하게 된 미래에셋은 위에 설명한 STO 조각투자 분야로 또 한 번 홈런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위 설명한대로 이미 미래에셋은 사실상 명실상부한 최대규모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한만큼, 추후 장외거래중개업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한 계좌관리기관, 혹은 직접 토큰증권 발행사로서도 그 역할을 탄탄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빠른 관련 인력 확충 및 의사결정 구조 등을 바탕으로 증권사 중 가장 빠르게 토큰증권 사업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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